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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상식들4️⃣

정말멋진남자 2022. 10. 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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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레이션[inflation, 물가상승(物價上昇)]

(1) 개요

- 일정 기간 동안 물가가 지속적이고 비례적으로 오르는 현상, 혹은 화폐가치가 지속적이고 비례적으로 떨어지는 현상.

- ‘물가가 몇 % 이상 상승할 때 인플레이션이다’라는 명확한 기준은 없음

- 물가상승과 같은 의미의 단어로 조용(刁踊), 고등(高騰), 등귀(騰貴), 앙등(昂騰)이 있음

- 반대말 디플레이션[deflation, 물가하락(物價下落)]

- 호황일 때는 인플레이션, 불황일 때는 디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며 일반적으로는 경기 불황 속에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호황 속에서 인플레이션이 높아짐(경제성장은 대개 인플레이션 동반)

-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 초인플레이션

⁂ 물가지수
- 물가란 개별적인 상품의 가격이라기보다는 한 나라에서 거래되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 수준

- 이러한 물가의 움직임을 구체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작성되는 지표를 물가지수

- 물가지수는 특정 기준시점의 물가를 100으로 놓았을 때 비교되는 다른 시점의 물가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

- 기준이 되는 시점과 비교되는 시점의 물가지수를 비교함으로써 양 시점 간의 물가 수준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음

- 물가지수는 그 작성 목적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물가지수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와 생산자물가지수(PPI; Producer Price Index) 그리고 GDP디플레이터가 있음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

· 소비자가 구매하는 양을 바탕으로 물가의 변화를 나타낸 것

·소비생활에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해 작성되는 물가지수

·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계의 생계비 변동을 측정하는 데 사용되는 물가지수

·이를 통해 소비자가 지난해와 동일한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하는 데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얼마나 더 증가했는가를 판단할 수 있음

· CPI는 다소간 인플레이션을 과장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대체편의라는 것으로 소비자는 어떤 재화의 가격상승을 피해 다른 대체재를 소비할 수 있는데 CPI는 이를 전혀 감안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다른 이유는 제품의 품질개선이 있는데 품질개선을 수량적으로 전환해서 살펴보면 이해하기 편함

생산자물가지수(Producers Price Index, PPI)

· 생산자물가지수는 아닌 기업들이 구입하는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물가지수

· 국내 생산자가 국내(내수)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의 가격 및 서비스의 요금을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도를 고려하여 평균한 종합적인 가격 수준을 지수화한 통계

· 소비자물가지수(통계청 작성) 및 수출입물가지수(한국은행 작성)와 함께 구매력변화 측정을 기본 목적으로 하며 명목금액으로부터 물가요인을 제거하여 실질금액으로 환산해 주는 디플레이터(deflator)의 용도로도 활용

· 계약가격 조정과 예산편성, 상품의 수급상황 파악 및 경기동향을 판단하는 경기지표로도 이용되는 등 경제 및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

· 기업들은 생산비용의 상승분을 소비자가격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가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변동을 예측하는 데 있어 매우 유용

GDP 디플레이터(GDP deflator)

·경제 전반의 물가 변동을 볼 때 사용

· 국내총생산(GDP)은 화폐가치의 현재가격으로 계산한 명목 GDP와 기준연도의 불변가격으로 계산한 실질 GDP의 두 종류가 있음

· 실질 GDP는 물가상승에 따른 화폐가치의 변동효과를 제거한 것이고 명목 GDP는 물가상승에 따른 화폐가치의 변동효과를 반영하고 있는 것

· 명목 GDP와 실질 GDP를 비교한다면 물가상승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음

· 명목GDP와 실질GDP를 비교해서 물가지수를 측정한 지표가 바로 GDP디플레이터

· GDP 디플레이터를 계산하는 방법은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해서 산출하는 물가지수

⇒ GDP deflator = (Nominal GDP ÷ Real GDP) × 100

· GDP 디플레이터는 한 나라 안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 생산물의 평균가격을 나타내는 포괄적인 물가지수

· GDP 디플레이터는 소비자물가지수나 생산자물가지수와는 달리 재화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직접 조사해서 측정되는 물가지수가 아니라는 점에 유의

⁂ 디플레이션

- 디플레이션(영어: deflation)이란 한 국가의 경제에서 재화와 용역의 일반적이고 지속적인 물가의 하락을 의미함

- 디플레이션은 일반적이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의 반대되는 개념
- 경제상 거래에서 사회적으로 통산 필요되는 양 이하로 통화가 수축하여, 그 까닭으로 화폐의 가치가 상승하고 물가가 하락하는 상태(인플레이션과는 정반대의 상태)

- 인플레이션에의 통화적 대책으로서의 재정자금의 인상, 재할인율의 인하, 판매 오퍼레이션 등의 결과가 일어나는데, 이와 같은 디플레이션은 의도적인 정책에 의한 것이므로 차츰 소멸되어 감

- 과잉생산으로 인한 불황도 디플레이션 현상이라 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임금이나 물가는 내리는 방향으로는 변동이 어려운 경향이 있으므로 자연적으로 디플레이션의 상태가 나타나는 일은 거의 없음

- 기업의 도산이 늘고, 전체적인 기업활동은 정체하고, 생산의 축소가 이루어져 실업자가 증대하고, 임금이 체불(회사가 제 때에 임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지급하더라도 전액을 지급하지 않는 경우)되거나 인하되는 사태도 야기됨

- 중소기업의 경영 악화로 대기업으로 흡수 합병이 이루어지고 독점적 지배가 강화되기도 함

(2) 원인

- 통화의 팽창(통화공급의 증가)뿐 아니라 소비자 투자, 재정지출 등 수요 확대에 의하여 생김

- 위 부문에서의 초과수요를 통하여 물가의 상승이 촉진되기 때문

- 밀턴 프리드먼의 "언제·어디서나 인플레이션은 화폐적 현상이다."이라는 말은 몇 세기 전만 해도 경제학에서 는 거의 진리로 통함

- 인플레이션의 장기적 원인은 통화량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장기적으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려면 총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거나 총공급이 지속적으로 감소해야 하는데, 총수요의 구성요소인 정부지출이나 가계소비, 기업투자는 장기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기 어렵고, 비용인상 요인이 장기간 지속되기도 어렵기 때문에 총공급의 감소가 장기적 인플레이션을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 하지만 통화는 중앙은행이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적 인플레이션의 원인은 통화라고 알려져 있음

- 통화량 팽창으로 인플레이션을 설명하는 관점을 화폐수량설이라 함(돈이 너무 많아 그 가치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것)

-2008 금융위기 이후로 이러한 화폐수량설적 관점은 큰 의문을 남기게 되었는데, 2008년 이후 각국 중앙은행은 엄청난 양의 화폐를 시중에 투입하였으나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
⁂ 인플레이션 조세
- 인플레이션 조세란 정부가 재정지출 충당을 위해 통화량을 늘리면 물가 수준이 상승하면서 국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돈의 가치가 이전보다 떨어져 국민들은 그만큼 돈의 가치를 잃어버리게 되는데, 정부는 이러한 통화증발로 유발된 인플레이션을 통해 화폐를 보유한 모든 국민들에게서 일정한 돈의 가치를 강제로 가져간 것과 같은 효과를 얻게 되는 현상

- 화폐증발은 인플레이션을 야기하고 인플레이션은 화폐가치의 하락을 의미하며 이는 같은 액면가의 화폐를 가지고 이전보다 더 적은 양의 상품과 교환해야 함을 의미

- 화폐발행은 민간에 부담을 지우지 않고 정부가 지출을 늘리는 좋은 방법인 것 같지만 사실은 국민들이 직접 느낄 수 없는 방법으로 세금을 거두는 것과 같은 효과를 불러오고, 부동산과 같은 실물자산을 보유한 사람은 인플레이션과 함께 자신들의 자산 가격도 동반 상승하므로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있지만, 일당 또는 월급의 형태로 고정된 현금소득으로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실질소득이 감소하는 고통을 겪어야 하는데, 화폐 증발로 인해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이 경제적 약자들에게 더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는 것과 같음

- 이와 같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가 정부지출 삭감 등의 과감한 재정개혁을 실시함과 동시에 화폐발행을 책임지고 있는 중앙은행의 정치적 독립성을 보장함으로써 제도적으로 정부의 자의에 의한 통화증발이 어렵도록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음

수요견인인플레이션

- 수요가 증대되면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

- 가계소비, 기업투자, 정부지출, 수출이 늘어나면 총수요가 커지고 통화량이 증가해도 총수요 증가

- 통화량이 증가하면 시중에 돈이 풍부해지면서 이자율이 하락하고, 이자율이 하락하면 기업의 투자와 가계가 할부로 구입하는 내구재 소비 등이 늘어나 총수요 증가

비용인상인플레이션

- 공급, 특히 원자재 등의 비용 상승이 총공급을 감소시키면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

- 총수요는 변함이 없는 상태에서 원자재 가격, 인건비 증가 등의 비용 상승이 발생하면 기업들의 생산이 위축되면서 총공급 감소

- 예컨대 유가가 상승하면 대다수 기업들은 생산비용이 상승된 만큼 제품 가격을 인상시킬 것이고, 가격의 인상은 수요를 줄이고 다시 생산 감소를 유발시킬 것

- 이런 인플레이션의 특징은 물가 상승과 생산 감소가 함께 일어난다는 것인데 이를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라고 부르기도 함

- 스태그플레이션이란, 경기 침체를 뜻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
- 임금상승과 노사분규 등으로 생산비가 증가하면서 물가가 상승하는 것도 비용상승인플레이션의 예로 볼 수 있으나 임금인상이 항상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것은 아닌데, 만일 임금이 인상된 것보다 노동 생산성이 더 크게 증가해서 생산이 오히려 크게 늘어난다면 임금상승이 물가상승으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
⁂ 스태그플레이션

-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거시경제학에서 고(高) 물가상승과 실직, 경기 후퇴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를 말함

- 그 정도가 심할 경우 '슬럼프플레이션'이라고도 함

- 경제학에서 스태그플레이션 혹은 경기침체 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 지수가 높고, 경제 성장 지수는 낮으며 실업률은 높은 상태가 유지되는 상황

- 이는 경제 정책에 딜레마를 야기하는데, 낮은 인플레이션을 의도하는 행위는 실업률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

(3) 영향

①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땅이나 건물, 재고 상품과 같은 실물의 가치는 물가와 함께 상승하는 경향이 있지만, 화폐 가치는 하락하여 주택이나 건물을 가지고 있지 않은 서민들이나 봉급 생활자들은 화폐 가치 하락으로 실질 소득이 감소하게 되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빈부 격차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

⇒ 실물자산 소유자의 실질 소득 증가, 봉급생활자·금융 자산 소유자의 실질 소득 감소 → 빈부격차 심화, 부동산 투기성행

②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고 아껴 저축하기보다는 토지나 기존에 만들어진 건물 구입 등의 비생산적인 투기에 관심을 갖게 되고, 사회 전반적인 근로의욕 저하나 생산을 위한 투자활동의 위축을 초래하여 결국 국민 경제의 건전한 성장을 저해하게 됨

화페 가치 하락 → 저축 감소 → 기업의 투자 위축

③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외국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국 상품의 가격이 비싸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싼 수입품을 더 많이 찾게 되어 수입은 증가하는데, 국내 물가의 상승은 수출품의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져 외국 소비자의 수요가 감소하여 수출이 줄어들게 되어 결국 수출은 감소하고 수입은 증가함으로써 국제 수지가 악화됨
국내 상품의 가격 상승 → 수출 감소·수입 증가 → 국제 수지 악화

⁂ 그 밖의 경제적 손실

메뉴비용

· 메뉴비용이란 생산자가 자신이 판매하고 있는 제품의 가격을 조정함에 따라 수반되는 모든 비용을 의미

·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포장을 바꾼다든지 새로운 카탈로그를 만드는 것이 메뉴 비용에 해당

·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기업은 이러한 가격조정을 빈번하게 해야 하고 이로 인해 기업이 부담하는 메뉴비용이 지나치게 커져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수 있음

구두창비용

· 구두창비용은 인플레이션 시기에 사람들이 화폐보유를 줄이기 위해 들이는 모든 거래비용을 의미

· 인플레이션이 예상되면 사람들은 화폐보유를 줄이기 위해서 은행에 자주 찾아가게 되고 이로 인해 시간, 교통비 등이 소요되는데 이 과정에서 구두의 밑창이 빨리 닳는다는 점에서 착안해 이와 같은 시간, 교통비 등의 거래비용을 구두창비용이라고 부름

· 인플레이션 시기에 사람들은 현금보유를 줄이기 위한 거래를 빈번하게 할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 구두창비용이 커져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수 도 있음

(4) 대책

① 정부는 재정지출을 줄여 총수요를 직접적으로 줄이거나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하여 물가상승폭을 줄일 수 있고,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통화량을 줄이는 정책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음(중앙은행이 통화량을 줄이는 정책은 공개시장에서 채권을 매각하거나, 재할인율과 법정지급준비율을 상승시키는 것)

⇒ 정부 : 총수요 억제(통화량 및 정부 지출 축소)와 공공요금의 인상 억제

② 기업은 효율적인 기업경영과 기술개발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을 해야 하며, 생산성 향상은 노동자들의 임금이나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상품 가격 인상 요인을 흡수할 수 있음

⇒ 기업 : 경영 혁신과 기술 개발을 통한 생산성 향상

③ 노동자들의 경우 노동생산성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기술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함

⇒ 노동자 : 생산성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의 임금 인상 요구

④ 소비자들이 물가가 더 오를 것을 예상하고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사재기를 하게 되면 이는 물가상승을 부채질하는 행동이 되므로 소비자들은 사재기를 자제하고 건전하고 합리적인 소비 생활을 해야 함

⇒ 소비자 : 건전하고 합리적인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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