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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도 알아보기
- 한반도 동남부, 경상남도 거제시에 속한 섬.
- 거제시의 본섬이며 사실상 거제시 그 자체로 한국의 섬 도시들 중에서 유일하게 자치시 임
- 한반도에서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379.5㎢)
- 1위인 제주도가 거제도보다 4.8배 큼
- 세 번째인 진도(367.8㎢)와는 면적이 비슷함
- 인구도 제주도에 이어 섬 중에서 두 번째로 많음
- 해안선이 제주도보다 훨씬 복잡함
- 한국 전체를 통틀어도 손꼽히게 해안선이 복잡한 편으로 해안선 길이가 328km에 달해, 해안선이 단조로워 그 길이도 253km에 불과한 제주도를 넘어 우리나라 섬 중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음
- 지형도 변화무쌍해 거친 바위섬과 절벽이 많고, 마치 금강산을 연상케 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해금강'을 비롯해 경치가 좋은 곳이 많아서 관광지로 유명함
- 섬이지만 1971년 통영과 거제 사이 거제대교가 놓여 내륙과 이어짐
- 거제대교로 교통량 감당이 안 되자 1999년 그 옆에 신거제대교가 추가 개통됨
- 2010년에 부산광역시 가덕도와 이어지는 거가대교도 건설됨
- 추후 남부내륙선 철교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쪽으로도 다리가 놓일 예정
- 현재까지는 고속도로와 철도가 닿지 않고 있는데 고속도로는 아직 근처 통영과 부산에만 닿고 있지만, 향후 통영대전고속도로와 직결되는 노선이 거제도로 들어올 계획이 수립되어 있음
- 철도는 남부내륙선의 종점으로 계획되어 거제역(경상남도)이 지어질 예정
※ 거제도 가보고 싶은 곳
(1) 바람의언덕
-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도장포 마을의 북쪽에 자리 잡은 나지막한 언덕
- 거제도 곳곳이 자연이 빚은 아름다움으로 가득하지만 이름보다 더욱 아름다운 바람의 언덕
- 옛 지명은 띠밭늘이라고 불렸음
- 마치 영화의 제목처럼 불리는 언덕은 실제 많은 드라마 속 배경으로 유명
-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이 자리하는 도장포 작은 항구 오른편으로 자연 방파제처럼 낮게 누워 있는 언덕은 파란 잔디로 뒤덮여 그림처럼 아름답고, 나무 계단으로 연결된 산책로를 따라 언덕을 오르면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바람이 불어 바람의 언덕으로 불림
- 바람의 언덕을 오르다 보면 본격적인 숲길을 만나기 전 길에는 독특한 형태의 펜션이 줄지어 서 있는데 이 디자인을 감상하는 것 또한 바람의 언덕 여행 포인트
- 펜션길을 지나면 간간이 동백꽃 핀 동백나무가 나타나는 데 근사한 산책로로 제격
- 정상 부근 벤치에 앉으면 지중해의 경치가 부럽지 않은 우리 국토의 또 다른 아름다움이 눈앞에 펼쳐짐
가 된다.
- 풍차가 설치된 후부터 더 인기가 많아져 거제도 하면 떠오르는 관광명소 중 하나가 됨
- 거제도 가볼 만한 곳 중 하나이자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되는 거제도 바람의 언덕이기
(2) 신선대
- 남부면 갈곶리에 위치한 신선대는 신선이 내려와서 풍류를 즐겼다 할 만큼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신선이 놀던 자리라 하여 '신선대'라고 부르며, 선비의 갓처럼 생긴 갓바위는 벼슬을 원하는 사람이 득관의 제를 올리면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속설이 있는 곳
- 널찍한 바위는 마치 신선이 평화로이 바둑이라도 둘 것 같은 모습을 상상하게 만들며, 마치 켜켜이 쌓아 놓은 시루떡이 연상되는 오색바위들은 주변의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 수평선이 아름다운 비취색의 바다와 어우러진 신선대는 각종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 광고 촬영지로도 유명
- 2004년 영화 '범죄의 재구성'에서 주인공 (배우 박신양)이 고향에 멋진 펜션을 짓겠다는 꿈을 그 리며 방 안에 붙여 놓은 파노라마 사진이 신선대 전망대에서 바라다 보이는 다도해의 풍경
- 지금은 신선대로 내려가는 길이 데크로 정비가 되어 있어서 무리가 없지만, 보행이 불편한 가족과 동행할 경우에는 차에서 바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신선대 전망대를 이용하면 편리
- 신선대의 바위에 서면 수평선 너머 다포도, 천장산과 함께 다도해의 풍경이 펼쳐지며 바위 옆으로는 몽돌이 깔려 있는 작은 몽돌해변이 위치해 있음
(3) 학동몽돌해변
- 지형이 학이 날개를 펼친 모습이라 하여 학동이라 이름 붙여진 곳에 위치한 몽돌해변은 모래해변과는 다르게 몽돌이라 불리는 조약돌이 깔려 있음
- 거제의 많은 해변들이 몽돌해변이지만 이곳이 해변의 규모가 큰 편으로 이곳의 몽돌은 다른 몽돌해변보다 몽돌의 크기가 작고 색깔이 까매서 흑진주몽돌해변이라는 이름이 붙여짐
- 물이 맑고 깨끗해서 물속의 몽돌도 잘 보이며 길이는 약 1.2km, 폭은 최대 50m, 면적 3만㎢에 방문객 수 기준 국내 최대의 몽돌해변
- 여름이 아닌 계절에도 모래가 달라붙지 않아 걸어 다니며 해변 구경하기엔 좋고, 이곳의 파도에 몽돌이 구르면서 나는 소리가 아름다워 우리나라 자연의 소리 100선에 선정됨
- 개장철에는 소방서에서 나온 안전요원이 상주하며 제트스키나 바나나보트 같은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음
- 몽돌 유출이 심한 편인데 옛날에 비해 작고 고운 몽돌이 많이 줄어들어 보전을 위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자각과 노력이 필요함
- 해안을 따라 펼쳐진 천연기념물 제233호인 동백림 야생 군락지에 팔색조가 유명함며, 동백꽃은 대체로 2월 하순에서 3월 말 사이에 멋들어지게 핌
- 미세먼지 없이 맑은 날에는 40km여 떨어진 일본 대마도가 보임
(4)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 거제포로수용소(Geoje-POW Camp)는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에 의한 포로들을 수용하기 위하여 1951년 2월부터 고현, 수월 지구를 중심으로 설치된 곳으로 1953년 7월까지 운영된 포로수용소
- 1951년 2월부터 포로수용소 업무가 개시되었다.
- 거제도는 육지와 가까워 포로를 수송하기 수월하면서도, 당시에는 육지와의 교통수단이 선박 밖에 없어서 포로를 격리 수용하기에 적합했기 때문에 이곳에 포로수용소가 설치됨
- 1951년 6월 말까지 인민군 포로 15만, 중국군 포로 2만 명 등 최대 17만 3천 명의 포로를 수용하였으며, 그중에는 300여 명의 여자 포로도 있었음
- 반공포로와 친공포로 간에 유혈살상이 자주 발생하였고 1952년 5월 7일에는 수룡소 사령관 돗드준장이 포로들에게 납치되는 등 사건사고가 많았던 곳으로 유명함
- 지금의 잔존건물 일부만 곳곳에 남아있는 이곳은 당시 포로들의 생활상, 막사, 사진, 의복 등 생생한 자료와 기록물들을 바탕으로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으로 다시 태어나 전쟁역사의 산 교육장 및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
- 거제도 포로수용소는 1983년 12월에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99호로 지정
- 운영시간: 09:00~18:00
- 입장료: 어른 7,000원, 청소년/군인 5,000원, 어린이 3,000원
(5) 맹종죽테마공원
- 거제도 칠천도를 들어서기 전에 만나게 되는 거제도 여행 유명한 관광명소
- 거제시 하청면에 위치한 맹종죽 테마공원으로 맹종죽이라 불리는 종류의 대나무를 테마로 건립한 곳
- 맹종죽이란 호남죽, 죽순죽, 일본죽, 모죽이라고도 하며, 높이 10~20m, 지름 20cm 정도로 대나무 중 가장 굵은 대나무
- 맹종죽을 이용한 창조적 활용과 보존을 통하여 죽림욕을 이용한 치유, 바다경관과 환경예술을 접목한 경관치유, 맹종죽을 이용한 체험놀이 치유가 가능한 죽림테라피 공간
- 재미와 스릴이 함께하는 모험의 숲 체험, 서바이벌 체험 등은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어 인기
-운영시간: (3~10월) 09:00~18:00 / (11~2월) 09:00~17:30
- 입장료: 성인 3,000원, 중고생 2,000원, 어린이 1,500원
(6) 거제 옥포대첩기념공원
- 1973년 옥포조선소가 기공됨에 따라 기념탑과 옥포정을 아주동 탑곡마을에 이전 하였으나 역사적 위상에 비해 그 규모가 협소하여 위치적으로도 적합하지 않아 이곳 부지를 확보하여 1996.6.22 준공ㆍ조성함(면적: 10만 9398㎡)
- 옥포대첩기념공원은 임진왜란 발발 이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첫 승전한 옥포해전을 기념하고 충무공 정신을 후세에 길이 계승하기 위해 유서 깊은 옥포만이 내려다 보이는 옥포동 산 1번지 일대에 33,037평 규모로 조성한 기념공원
- 임진왜란 중인 1592년 5월 7일 전라좌수사 이순신 장군과 경상우수사 원균 장군이 공동으로 작전을 진행하여 현 대우조선해양이 위치한 옥포만에서 왜선 50여 척 중 26척을 격침시킨 옥포해전은 임진왜란의 첫 승첩이며, 이후의 전황을 유리하게 전개시키는 계기가 되었는데 이 옥포해전을 기념하여 거제 시에 조성한 공원이 옥포대첩 기념공원
- 1991년 12월에 기공식을 가지고 높이 30m의 기념탑과 참배단, 옥포루, 팔각정, 전시관 등을 건립해 1996년 6월에 준공
- 옥포루에 오르면 정면으로 보이는 멋진 옥포만의 푸른 바다를 볼 수 있음
- 운영시간(월요일 휴일): 09:00~18:00
- 입장료: 무료
(7) 거제 씨월드
-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해안로 15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대의 돌고래 체험시설로, 체험·교육·휴양·치유 등을 통한 인간과 돌고래 간의 상호작용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
- 돌고래 만지기·돌고래와 악수하기·돌고래에게 먹이 주기 및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기 등의 형태로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음
- 거제씨월드의 돌고래 사육시설은 「유럽해양포유동물협회 큰돌고래 사육에 대한 표준지침」에 의하여 설계되었고, 돌고래 사양·훈련·보전 등에 대한 전문화와 고도화를 통해 국내 타 수족관 및 돌고래 체험시설과 차별화됨
- 체험수조, 전시수조, 검역수조, 먹이준비실 등의 사육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11,100톤에 이르는 바닷물을 저장 및 여과하는 첨단 수처리설비 여과장치를 갖추고 있음
- 해양동물에 대한 복지와 보전을 위해 최상의 영양관리, 수질관리, 건강관리 시스템을 유지하는데 노력
- 1층 실내 돌고래&벨루가 수족관 및 파충류 학습관 관람
- 2층 돌핀 프레젠테이션(야외 돌고래&벨루가 공연) 관람 후 돌고래 또는 벨루가와의 기념사진 촬영(타임당 50인 한정)
- 3층 테마관은 테마사진관·추억여행관 등 멋진 인생샷도 남기고, 교복대여, 옛날과자 등으로 옛 추억에 빠질 수 있는 곳
- 운영시간: 10:00~18:00
- 입장료: 대인 29,000원, 소인 24,000원
(8) 공곶이
- 거제시 예구마을 끝머리에는 공곶이로 가는 입구가 있고, 이곳을 지나 수려한 나무 사이를 20분 정도 걷다 보면 약 45,000평의 농원인 공곶이가 위치
- 지형이 궁둥이처럼 튀어나왔다고 해서 ''공곶이''라고 불리는 계단식 다랭이 농원으로, 수선화와 동백나무 등 50여 종의 나무와 꽃이 심겨 있음
- 공곶이 아래에 있는 몽돌해변에서는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겨울에는 이곳에 심은 수선화가 만개해 더욱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
- 영화 ‘종려나무 숲’의 촬영지이며, 거제시가 지정한 ‘추천명소 8경’ 중 한 곳
- 관광 도보 코스로 예구마을→공곶이→서이말등대를 연결하는 10km 둘레길이 형성돼 있어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음
(9) 칠천량해전공원
-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이란 일반 여행과 다르게 재난이나 역사적으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던 곳을 찾아가 체험함으로써 반성과 교훈을 얻는 여행을 목적으로 하는 관광
- 블랙 투어리즘(Blacktourism) 또는 그리프 투어리즘(Grief tourism)이라고도 불리고 우리말로 역사교훈여행이라 함
- 9ㆍ11 테러가 발생했던 세계무역센터 자리인 그라운드 제로, 유대인대학살 현장인 폴란드의 아우슈비츠수용소, 수백만 명이 학살된 캄보디아의 킬링 필드, 원자폭탄이 투하됐던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등이대표적인 다크투어리즘 코스
- 국내에는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서대문 형무소역사관, 비무장지대(DMZ),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제주 4ㆍ3 평화공원 등이 있음
- 칠천량 해전 공원도 같은 맥락에서 조성되었는데 칠천량해전은 1597년 7월 원균의 지휘 아래 조선 수군이 도도 다카토라 등이 지휘하는 왜군과 전투를 벌였지만 전함 180척 중 150척이 침몰하면서 1만 명의 병사가 숨진 조선 수군 최대의 패전 이자 유일한 패전지로 기억되는 곳으로 거제시는 다크 투어리즘 관광지로 선정함
- 2013년 7월 칠천량해전지를 공원으로 조성해서 칠천량해전이 전하는 역사적 배경과 과정, 결과, 통제사 원균이 선조의 명을 받고 출전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과 조선수군의 역할과 패전 이후 백성들의 참혹한 참상을 보여줌으로써 역사속의 숨은 이야기를 만나 진실과 반성의 의미를 가져볼 수 있는 칠천량해전공원으로 탄생
- 운영시간: 09:00~18:00
- 입장료: 무료
(10) 거제 해금강
-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 1번지로 해금강마을에서 남쪽으로 약 500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해발 116m의 바위섬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있는 명승지
- 지형이 칡뿌리가 얽히어 뻗어 내린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갈도(葛島, 칡섬)라고도 하며 하늘에서 보면 마치 3개의 봉우리가 솟은 모양인데 각각 하늘과 땅, 바다의 신이 관장한다고 하여 삼신봉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러한 연유로 남녘의 삼신산이라 하였고, 중국 진시황제가 불로장생초를 구하기 위해 서복(서불)과 동남동녀 3천 명을 보내 약초를 찾으러 왔다 하여 약초섬이라고도 부름
- 그 경치가 마치 금강산의 해금강과 닮았다고 하여 1971년 3월, 명승 제2호로 지정되었으며, 제2의 해금강이라고도 불렀으나 북한 금강산의 해금강과 구분을 하기 위해 거제해금강으로 부름
- 육지에서 바라보는 해금강과 바다에서 보는 해금강은 그 모습이 사뭇 달라 국내에선 처음으로 유람선이 운행된 곳
- 거제도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이 매일 운행하고 있으며, 외도와 해금강을 둘러보는 노선
- 해금강은 해금강마을과 가까운 거리이므로 작은 배로도 쉽게 왕래
- 유람선을 타고 섬을 유유히 돌면서 만나게 되는 경관은 깎아지른 절벽에 부딪치는 파도와 바람이 빚어낸 수많은 형상들인데 그중에 백미는 썰물 때 그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내는 십자동굴
- 해금강 바위섬의 몸체는 한 덩어리처럼 보이지만 바닷속에서 넷으로 갈라져 4개의 절벽 사이로 십(十)자형인 벽간수로(壁間水路)가 뚫려 있고, 이곳에서 위를 향하여 올려다보면 십(十)자모양의 높고 맑은 십자하늘을 볼 수 있는데 십자하늘은 KBS 1박 2일에 소개되면서 더 유명세를 탐
- 이 수로는 북·동·남쪽에서는 배가 드나들 수 있으며 절벽마다 빛깔, 형태, 초목의 다름을 볼 수 있어 그 자체가 거대한 조물주의 조각품이라고 할 수 있음
- 하지만 파도가 거세 1년 365일 중 관람이 가능한 날은 약 40여 일에 불과해 십자하늘을 보면 행운을 얻는다는 말까지 생김 - 이 외에도 해와 달이 봉우리에 걸린다고 유명한 일월봉과 병풍과 같은 병풍바위, 미륵바위, 촛대바위, 해골바위, 두꺼비 바위, 돛대바위 등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절경을 이루고, 전통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인 신랑신부 바위는 신부바위가 태풍에 부서져 지금은 신랑바위만이 신부를 기리며 외롭게 해금강 바다를 지키고 있음
- 거제해금강 본섬에서 떨어져 나와 있는 사자바위는 한국의 5대 일출명소로도 유명한데 사자바위에서 떠오르는 붉은 해는 장관 중의 장관으로 봄, 가을 각 10일 정도는 유명 사진작가들이 이 일출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줄을 잇는 명소
(11) 계룡산
- 계룡산(鷄龍山)은 경상남도 거제시에 높이 566m의 산으로 거제도 중앙에 우뚝 솟은 산으로 동서남북의 4개의 산이 마치 머리를 조아리듯이 위치해 있음
- 산과 바다와 하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거제도의 중앙부에 자리 잡고 있는 거제 계룡산이 있음
- 산 정상의 모양이 닭벼슬과 같이 생겼고, 산이 용트림을 하여 구천계곡이 이루어졌다고 함
- 계룡산 정상에는 닭벼슬 모양의 바위(불이문바위, 장군바위, 거북바위, 장기판바위)가 있어 아래에서 올려다보이는 풍경이 장관
- 남쪽의 선자산과 이어지는 능선에는 6.25 한국전쟁 당시 포로 감시 편의의 목적으로 한 통신대의 잔해가 남아 있는데 포로수용소와 관련된 잔해이며, 고현에 위치하고 있는 ‘가짜’ 포로수용소와 달리 진짜 포로수용소 건물로 지금은 폐허가 되어 건물 벽만 남아 있음
- 봄이면 계룡산 정상부에서 선자산까지 펼쳐진 주 능선 주변에 산철쭉이 피어 장관을 이루고, 가을이면 계룡산과 선자산 사이 고개인 고자산치의 억새 물결이 화려한 풍경을 자랑함
- 거제 계룡산의 진짜 묘미는 이곳에서 바라보이는 한려해상국립공원 다도해의 수려한 경치와 조선해양산업단지의 이국적인 경치가 이어지는 조망으로 거제도에 오면 흔히들 해금강과 학동흑진주몽돌해변, 바람의 언덕만 다녀가곤 하는데, 그러한 바다 경치를 제대로 바라보려면 바로 이곳을 방문해야 함
(12) 외도/내도비경
- 일운면 동쪽 해상에 위치한 내도(안섬)와 외도(밖섬)는 호수에 떠 있는 돛단배처럼 아름다움
- 안쪽에 있는 섬이 내도이고, 밖에 있는 섬이 외도인데 내도는 상록수림과 해안바위가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섬으로 서이말등대에서 바라보면 거북이가 외도를 향해 떠가는 형상을 하고 있어 「거북섬」이라고도 함
- 천연동백숲에 수많은 종의 아열대 식물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고, 거기에 기암괴석이 갖가지 형상을 하고 있어 그 또한 장관
- 이 섬에는 공룡의 발자국도 발견되어 학술적인 가치도 높음
- 내도 관광은 일운면 와현리 예구에서 도선(1일 4회 운항)을 이용하면 됨
- 외도는 섬 전체의 2/3 크기의 주섬과 나머지 작은 섬 그리고 더 작은 바위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곳에는 늘 푸른 840여 종의 아열대식물과 조각공원, 유럽풍 정원등, 이국적 자연풍경이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해상농원으로서 아름다운 환상의 섬으로 동양의 하와이라 불림
- 섬을 가득 메운 진한 꽃향기에 취해 내려다본 해금강의 절경과 남해의 푸른 바다의 상큼한 바다 내음을 맡으며 프랑스식 정원의 벤치에 앉아 조용히 흐르는 음악 소리에 귀 기울이면, 다른 세상에 온 느낌을 느낄 수 있음
- 외도 비경을 감상하려면 각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6곳의 유람선사를 이용하면 됨
(13) 여차–홍포 해안비경
- 망산 자락 밑에 올망졸망 모여 앉은 섬들의 모습은 이웃과 정겹게 어울려 사는 거제인의 모습을 닮음
- 기후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는 대소병대도의 아름다운 경치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음
- 망산에 오르면 한려수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운 좋은 날엔 해무에 싸인 홍포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음
- 가파른 산자락 아래 위치한 여차몽돌해변은 아늑하게 자리하고 있는 작은 몽돌해변으로 해안 비경에 한몫을 함
- 여차 해변을 따라 명사해수욕장으로 향하다 보면 대병대도와 소병대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푸른 물결 위로 춤을 추듯 나타나고, 해안 절벽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치 못함
- 여차–홍포 전망대에 가면 대병대도와 소병대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우측 뒤편으로 매물도까지 조망되는 등 시야가 탁 트인 곳으로 목조로 만든 2층 구조의 전망대 시설도 깔끔함
- 기존의 전망대 한 곳 외에 2019년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핵심관광지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전망대 한 곳이 추가되어 특색 있는 디자인의 시설을 조성하여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
- 여차홍포해안비경은 여차몽돌해변에서 홍포마을까지라고 보면 됨
(14) 동백섬 지심도
- 경남 거제시 일운면에 딸린 섬으로 총면적 0.356㎢, 해안선 길이 4km로 지세포에서 동쪽으로 6km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섬의 생긴 모양이 마음 심(心) 자를 닮았다 하여 지심도(只心島)라고 불림
- 남해안섬들 중 어느 곳보다 동백나무의 묘목수나 수령이 압도적이어서 '동백섬'이란 이름이 여타 섬들보다 훨씬 잘 어울리는 섬
- 실제 동백숲을 둘러보면 현재 국내에서 원시상태가 가장 잘 유지되어 온 곳
- 숲으로 들어하면 한낮에도 어두컴컴하게 그늘진 동백숲동굴로 이어지고,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피고 지는 동백꽃의 특성 때문에 숲길을 걸을 때마다 바닥에 촘촘히 떨어진 붉은 꽃을 일부러 피해 가기도 힘들 정도로 동백꽃이 무성함
-상록수와 가지각색의 원시림을 이루고 있으며 희귀종인 거제풍란을 비롯, 후박나무, 소나무 등 총 37종의 식물이 자생함
- 지심도는 섬의 경치를 즐기는 산책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데 섬 안의 여러 숙박시설에서 묵으며 지심도의 일몰을 즐길 수 있고, 여름밤에는 반딧불이를 볼 수도 있음
- 낚시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어종의 낚시 포인트를, 여름철에는 선착장 옆 해수풀장을 운영하여 아이들의 안전한 물놀이터를 제공함
- 오래전부터 군사요충지였던 지심도는 일제강점기 러일전쟁 당시 일본군 1개 중대가 주둔하면서 설치한 포진지 및 서치라이트 보관소가 남아있음
- 장승포항 또는 지세포항에서 15~20분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감
(15) 거가대교
-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서 출발하여 죽도, 저도를 거쳐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의 가덕도에서 끝나는 총길이 8,214.7m의 교량–터널 복합도로(총길이 3.5km의 2개의 사장교와 3.7km의 침매터널, 총길이 1km의 2개의 육상터널로 이루어짐)
- 2004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2010년 12월 13일에 개통식을 가졌으며 14일부터 임시개통 방식으로 자동차 통행이 허용되었고, 이후 2011년 1월 1일부터 통행료 징수와 함께 정식 개통
- 총 공사 기간은 72개월, 총 공사비용은 1조 9,831억 원이며 이 기간 동안 직간접적으로 거가대교 건설과 연관된 인원은 무려 112만 명으로 추산됨(국고 지원 28%, 민간자본 72% 투입)
- 거가대교를 포함한 거가대로 개통으로 부산~거제(부산 사상시외버스터미널~거제 고현터미널) 간 통행거리는 기존 140km에서 60km로, 통행시간은 기존 130분에서 50분으로 단축
- 국내 최대, 세계 최초, 세계 최고의 토목 기술의 집합체인 거가대교는 FAST TRACK방식(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기법)을 이용하여 건설되었고, 세계 최초로 내해(內海)가 아니라 파도·바람·조류가 심한 외해(外海)에 건설된 침매터널은 48m 수심을 포함 5가지 세계 신기록을 세움
- 거가대교는 바다밑에 트렌치(Trench)를 설치해 육상에서 제작한 침매함체를 운송하여 각 구조물을 가라앉혀 물속에서 연결시켜 나가는 침매공법으로 제작된 다리로 침매함은 모두 18개로, 각각의 침매함은 길이 180m, 폭 26.5m, 높이 9.75m, 무게 4만 5,000t에 이름
- 대전~통영,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가 U-Type형으로 연결되어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남해안관광벨트의 핵심인프라 구축에 기여함
- 낮에는 확 트인 바다풍경을,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유호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 최적
- 통행료: 5,000~25,000원